오늘(24일) 서울에 역대 최고로 많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서울은 지금 눈이 조금 줄어든 것 같네요.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은 지금 거의 눈이 줄어들었습니다.
오전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도 지금은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부터 조금씩 눈이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금 전인 9시 반쯤, 인천 부근에서 서울 쪽으로 강한 강수대가 지나갔는데, 이때가 가장 고비였습니다.
서울에 눈이 내린 것은 올가을 들어 처음인데, 지난해 보다 7일, 평년보다는 사흘 정도 늦게 왔습니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적설량 7.1cm을 기록했는데, 역대 최다입니다.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부입니다.
대설 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c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인천에는 1.2cm의 눈이 쌓였고, 레이더 상 적설량은 오전 9시 기준 경기 동두천 6.1cm, 경기 파주 5.7cm입니다.
CCTV로 본 적설량은 오전 9시 기준, 경기 의정부 6.5cm, 인천 강화 5.0cm입니다.
레이더나 CCTV상의 적설량은 실제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 눈이 그친 뒤에는,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충청도는 낮까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도 오후까지 눈과 비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눈이 쌓이면서 산지 고갯길이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얼 수도 있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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